5.17.2011

손을 뻗어 누군가를 만져라

좀 오래전에 홀마크(Hallmark) 카드 회사의 연구 책임자가 나에게 자기 회사의 제일 큰 경쟁자가 에이티앤티(AT&T)였다고 설명하였다. "손을 뻗어 누군가를 만져라"라는 말은 목소리를 통한 감정 전달을 뜻한다. 음성 채널은 신호뿐만 아니라 이해, 숙고, 보상, 용서의 기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다른 신호를 함께 전달한다. 어떤 사람의 목소리는 정직하게 '들리고,' 어떤 주장은 수상하게 '들리며,' 어떤 것은 그렇게 '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음향에는 감정에 관한 정보가 묻어 있다.

어떤 사람을 만지기 위해 손을 뻗는 것과 똑같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기계에 전달하기 위해 목소리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컴퓨터에게 마치 훈련 담당 하사관처럼 대할 것이다. 또 다른 사람은 이성적인 목소리로 말할 것이다. 말과 위임은 단단히 밀착되어 있다. 앞으로 일곱 난쟁이에게 명령을 내리게 될까?

가능한 이야기이다. 20년 후에는 책상 위를 걸어다니는 8인치 높이의 홀로그래픽 조교 또는 비서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무리한 일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음성이 당신과 당신의 인터페이스 대행자(interface agents) 간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되리라는 점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